“뉴욕시 중.장년층 타도시 이주 원해”
2015-06-25 (목)
뉴욕시에 거주하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10명 중 6명은 은퇴 후 타 도시로 이주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은퇴자연맹(AARP)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에 따르면 흔히 ‘X세대’로 불린 40대 성인 가운데 66%는 은퇴 후 뉴욕시를 떠나고 싶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린 50대 이상 성인 중에서는 56%가 뉴욕시를 떠나 노후생활을 즐기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성인 78%와 50대 성인 66%는 현재 저축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40대 36%와 50대 41%는 아파트 월세 또는 주택 모기지 지불이 원활치 않다고 대답했다.
AARP는 40대 이상의 뉴욕시민 다수가 은퇴 후 이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주된 이유는 "뉴욕시의 높은 물가와 집세 탓"이라고 분석했다. <천지훈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