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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2015-06-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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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한인야구리그 11주차

▶ 우왕좌왕, 수퍼베어즈가 PO진출 유력 ...나머지 2장 놓고 각축

시즌 반환점을 돈 뉴저지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 팀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왕좌왕, 수퍼베어즈가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VIT, 킹덤, 다이아몬드가 나머지 2장을 티켓을 놓고 다투고 있다.

뉴저지한인사회인야구협회(NJKBL·회장 김재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2015 뉴저지한인사회인야구리그’가 11주차 경기를 끝마친 가운데 우왕좌왕이 9전8승1패, 승점 16점, 승률 8할8푼9리로 1위를, 수퍼베어즈가 10전8승2패, 승점 16점, 승률 8할로 2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이 두 팀이 우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예약한 가운데 VIT가 9전6승1무2패, 승점 13점, 승률 7할5푼으로 3위, 킹덤이 10전6승1무3패, 승점 13점, 승률 6할6푼7리로 4위, 다이아몬드가 10전5승5패, 승점 10점, 승률 5할로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들 각 팀 간의 승차가 1.5게임 안에 머물러 있어 언제든지 앞뒤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하위팀 순위는 드리머스, 어택커스, 브루어스 순이다.


지난 18일 벌어진 목요일 야간 경기에서는 수퍼베어즈가 다이아몬드를 10대 6으로 꺾었다. 이날 다이아몬드는 선발 이종민을 내세워 초반 4회까지 2실점 후 5회초 5대2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수퍼베어즈가 5회말 다시 4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되찾았다. 특히 이날 선발투수 정용배 선수가 4회까지 1실점으로 상대타선을 묶었으며 강속구 투수 정광호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뒷문을 걸어 잠갔다. 김학철 선수의 센스있는 번트플레이도 한몫했다.

20일 펼쳐진 주말 경기에서는 킹덤이 브루어스를 19대11로 이겼다. 브루어스와 2회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였던 킹덤은 3회초 데이비드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이후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 쉽게 경기를 끌어갔다.

같은 날 우왕좌왕은 어택커스를 만나 16대4로 대승했다. 우왕좌왕의 타선은 선발투수 최진만 선수가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10점을 몰아쳐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VIT도 이날 드리머스를 맞아 15대9로 승리했다. VIT는 선발 박채민의 제구난조로 초반 1,2회 6실점했으나 에이스 김병주 선수가 5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는 가운데 5회 만루상황에서 포수 김유석 선수의 3타점 3루타가 터진 뒤 무려 8점을 내리 뽑아냈다. 이날 4안타를 때려낸 1루수 손성덕 선수의 맹타도 이날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외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야구협회(회장 장준영)가 주관하는 ‘2015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는 워싱턴 DC 전미 체전 일정과 겹친 20일 한 주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천지훈 기자>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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