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운반하던 한인남성 3명 체포
2015-06-23 (화)
퀸즈 베이사이드 일대에서 다량의 마리화나와 거액의 현금을 차량으로 운반하던 한인 남성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의 퀸즈 마약 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10분께 머스탱 차량에 다량의 마리화나를 싣고 베이사이드 226가를 이동하던 중국계 운전자 1명과 동승자 김모(19)씨, 한모(18)씨, 또 다른 김모(20)씨가 체포됐다.
당시 이 차량은 정차 사인을 무시하고 달리다 신호위반 단속에 걸려 덜미가 잡혔다.
경찰 검문에서 앞 좌석에 앉아 있던 김(20)씨가 마리화나가 담긴 지퍼락을 숨기려다 발각되자 도주를 시도하던 중 경찰에 븥잡혔다. 이어 마약 수사대 소속 형사들의 수색 끝에 차량 뒷좌석의 5,580달러 현금과 함께 트렁크, 백팩안 지퍼 락 등 차량 내부에서 8온스 이상의 마리화나가 발각됐다.
전문 마약 판매사범으로 추정되는 이들 한인 용의자 3명은 ‘3급 마리화나 소지죄’ 혐의를 각각 적용받다 전원 기소돼 내달 13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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