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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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체스터/ 찰스톤 참사 추모. 인종 화합 도모

2015-06-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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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유대교 등 초교파 종교 지도자.신앙단체 모여 공동예배

▶ 28일 마운트 호프 AME 시온교회

화이트 플레인즈에서 오는 28일(일) 웨체스터/페어필드 지역의 유대교, 가톨릭, 장로교, 몰몬교와 무슬림교 등 각 종교 지도자와 신앙 단체들이 공동으로 ‘각 인종의 동등과 권위’를 확인하는 예배를 갖는다.

이 행사는 화이트 플레인즈에 위치한 마운트 호프 AME 시온 교회(Mount Hope AME Zion Church)에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21일 락클랜드카운티의 웨스트 나약에 위치한 ‘퍼스트 벱티스트 교회’에서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찰스톤 교회 학살 사건에 대응하는 초교파 예배행사에 이어 이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초교파 행사가 된다.


이날 종교를 초월한 예배 및 각 종교 음악 연주와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며 예배 후에는 식사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기획 측은 “곧 미국독립기념일이 다가오는 시점에 지난 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챨스톤의 흑인교회 학살사건이 보여준 참혹한 인종차별 범죄는 미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민족의 종교들이 화합을 해야 할 사명을 더욱 촉구하게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웨체스터 마틴 루터 킹 비폭력 협회, 뉴욕 에피스코팔, 허드슨 리버 장로교회, 뉴로셀 초교파 교회, 감리교회 미국 애뉴얼 컨퍼런스, 웨체스터 유태교 협회, 로만 가톨릭 뉴욕 대주교 관구 등 12개의 종교 단체가 후원하고 있는 이 행사는 종교로 인한 대형 범죄 사건이 터질 때마다 열렸었다.

이번은 지난해 여름 가자(Gaza) 사건과 지난겨울 파리에서 있었던 모슬림 사건 이후 세 번째가 된다.

이 행사는 무료이며 일반인들의 참여도 권장되고 있다. 장소는 마운트 호프 AME 시온 교회: 65 Lake St. White Plains이며 문의는 스캇 리치맨에게(914- 948- 5585, richman@ajc.org)하면 된다.<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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