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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경관 용의자 총 맞아 사망

2015-06-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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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경찰국 서니 김 경관

40대 한인 경관이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신시내티 경찰에 따르면 서니 김(사진·48) 경관은 19일 오전 9시께 매디슨빌 로스트릿과 웨솔 애비뉴에서 총을 소지한 20대 남성이 소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출동한 뒤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이다 여러 발의 총격을 맞고 숨졌다. 용의자 역시 총상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김 경관은 1973년 시카고로 이주한 뒤 1988년부터 신시내티 경찰국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3년에는 모범 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30여년의 근무기간 동안 20여 개의 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경관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유족으로 아내와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신시내티 경관이 근무 도중 사망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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