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주차티켓 클레임 해준다
2015-06-20 (토)
뉴욕시 당국으로부터 억울하게 발부받은 주차위반 티켓에 대해 클레임을 걸어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윈잇’(Win It·사진)이라는 이름의 어플리케이션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주차위반 티켓을 발급받은 운전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윈잇’ 앱을 실행한 다음 위반 티켓을 카메라로 찍은 뒤 업로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후 ‘윈잇 법률팀’이 해당 위반 티켓을 발급받은 일시, 장소, 위반사유 등을 분석한 뒤 사용자에게 필요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게 되며, 이를 근거로 주차위반 티켓 기각(Dismiss)을 요청하는 이의 신청을 하게 된다.
앱 사용자는 이 같은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일체의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다만, ‘윈잇’을 통해 주차위반 티켓이 기각될 경우 원래 부과받은 벌금의 절반을 수임료로 지불해야한다. 뉴욕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940만장의 주차위반 티켓을 발부해 약 5억4,600만 달러를 벌금으로 거둬들였다. <천지훈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