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주부, 카누 타고 뉴욕~시카고 3,300km 도전
뉴저지의 40대 주부가 수질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노를 젓는 작은 배’ 카누를 타고 물길을 따라 뉴욕에서부터 시카고까지 총 3,300km의 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뉴저지주 메드포드 레익스에 사는 마고 펠레그리노(48)는 지난달 20일 맨하탄을 출발해 허드슨강과 이리 운하, 이리 호수를 차례로 지나 전날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도착했다.
펠레그리노는 현재 디트로이트강과 세인트 클레어 호수를 거쳐 휴런 호수로 이동 중이며, 휴런호를 북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미시간호수로 진입할 계획이다.
그는 다음달 20일 시카고 도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자녀를 둔 가정주부인 펠레그리노는 강과 호수, 해안과 해양 등 미 전역의 수질 문제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한 목적으로 모험을 감행했다.그는 농민과 개발 업자들이 반대하고 있는 ‘수질 규제 강화’를 촉구하면서, 여행 경로에서 수질 검사용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펠레그리노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2시간, 평균 65km 이동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휴식시간을 이용해 블로그(paddle4blue.worldpress.com)에 여행일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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