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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범죄 보석금 없이 석방’ 검토

2015-06-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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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버리토 시의장 “1,400만 달러 예산 준비하겠다” 밝혀

뉴욕시가 경범죄로 체포될 경우에는 보석금 없이 석방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경범죄로 체포된 용의자들을 보석없이 석방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도 이같은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1,400만 달러의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이 성사되면 2,000달러 이하의 보석금을 책정받을 경우 몇 가지 조건만 충족한다면 보석금을 납부하지 않고 석방될 수 있게 된다.

이번 방안은 3년 전 라이커스 아일랜드에서 가방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보석금 3,000달러를 마련하지 못해 자살한 사건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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