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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내‘이제 그만!’

2015-06-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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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대학내 ‘성범죄 위기센터’ 개설

뉴욕주가 대학 캠퍼스내 ‘성범죄 위기센터’를 개설하고 성범죄 근절에 나선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6일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성범죄와의 전쟁에 나서기 위해 ‘이제 그만(Enough Is Enough)’이라는 법안의 통과를 위해 상하원과 합의를 했고 곧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뉴욕주내 모든 대학들이 성범죄 통계를 매달 공개적으로 보고하고 성범죄 위기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작년 뉴욕주립대학(SUNY)에서 도입된 ‘적극적인 동의’(Affirmative Consent)라는 항목이 포함 된 새로운 성범죄 관련 정책이 주내 모든 사립대학에도 확대 실시된다.


‘적극적인 동의’라는 항목은 싫다고는 했지만 소극적이었다거나, 명확한 의사표현이 없는 침묵이 사실상 동의한 것과 다름없다는 식의 캠퍼스 내 성범죄자의 변명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동의의 뜻을 받지 않거나 아무런 동의를 구하지 않고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 접촉을 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이 정책을 통해 성범죄 피해자들은 조사 과정에서 지원 대책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 더러 인권이 보호된다. 교수와 직원들에게는 성관련 교육이 의무화된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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