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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오류 SAT 6월시험 응시생들, 10월 시험 응시료 면제

2015-06-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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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전국적으로 인쇄 오류가 발생한 SAT를 응시했던 학생들은 10월 무료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15일 “지난 6일 SAT를 응시한 48만7,000여명의 학생들은 오는 10월3일에 실시되는 시험에서 54달러50센트의 응시료를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치룰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SAT 시험에서 시험지 유형에 따라 수학(8번 섹션) 또는 독해(9번 섹션)의 시험 제한 시간이 20분이 아니라 25분으로 잘못 인쇄 된 바 있다. 이에 칼리지 보드는 인쇄 오류가 발생한 독해(9번 섹션)과 수학(8번 섹션) 2개 모두 채점을 제외하기로 했고 추가적으로 10월 SAT를 무료로 응시할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시험 응시생 700여명이 10월에 치러질 SAT 응시를 무료로 제공하라는 인터넷 청원 운동을 전개한데 따른 것이다.

칼리지 보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시험 성적 통보가 지연 없이 늦어도 오는 25일께 이뤄질 것이며 시험 결과는 모두 유효하다고 밝힌 상태이다. 한편 10월3일에 치러지는 SAT 시험 결과는 10월23일~28일에 통보된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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