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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고치고 규칙적 운동… 온 가족 노력해야

2015-06-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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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고치고 규칙적 운동… 온 가족 노력해야

아동비만으로 나타나면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병 여부를 진단하기도 한다.

[아동 비만]

미국 어린이들은 5명 중 1명꼴로 과체중이거나 비만 아동이다. 또 한국에서는 10명 중 1명꼴로 비만이라는 통계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녀를 그저 ‘통통한 정도’라고 생각하고 그냥 방치한다. 또 나이가 어려 뚱뚱한 정도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소아과 전문가들은 “어릴때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성장해서 과체중을 계속 유지할 위험이 있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 문제가 나타날 위험이 크다”고 지적한다.


아동 비만의 원인은 운동량 부족,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심심함을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 등 다양하다.

호르몬 문제로 아동 비만이 되기도 하지만 드물다. 또 부모나 형제자매가비만이면 아동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아동 비만인 경우 콜레스테롤,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으로 뼈 문제, 피부 문제 등이 나타날 위험도 크다.

비만도가 클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병 여부를 검사하기도 한다.

비만으로 진단되면 식습관 조절및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또 비만 아동 혼자서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가족 모두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해야 아동 비만 탈출에 큰 도움이 된다.


▶ 자녀가 비만인 경우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먼저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 함께 운동하고, 함께 식단을 조절해야한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자녀에게도 큰 효과를 보일 수 있다.


● 운동을 재미난 가족 활동으로 만든다. 함께 걷고, 자전거 타기를 하거나 농구 게임 등을 한다.

● 자녀를 뚱뚱하다고 놀리지 않는다. 또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긍정적인 태도로 격려한다.

● 비만이 된 책임을 자녀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기에 외모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 앉아서 함께 TV를 보거나 혹은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기 등의 시간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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