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무단결근 집중단속
2015-06-17 (수)
▶ 뉴욕주 교육국, 가을학기부터 출석현황 보고 의무화
올 가을학기부터 뉴욕주 교육국이 교사들의 무단결근을 집중 단속한다.
뉴욕주교육국은 15일 “교사들의 무단결근은 학생들의 수업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올 가을학기부터 교사들의 출석 현황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주교육국에 따르면 앞으로 주내 모든 학군들은 교사들의 출석현황을 의무적으로 교육국에 보고해야한다. 이번 조치는 작년 뉴욕시내 공립학교 전체 교사의 16%가 결석일수가 11일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현재 교사들의 출석현황을 조사하는 주는 커네티컷주을 비롯 전국의 16개주다.
한편 전국교사자격평가협의회(NCTQ)에 따르면 뉴욕시를 비롯 전국 40대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23만4,000명의 교사를 조사한 결과 연평균 수업 일수 186일을 기준으로 무단결근 일수가 평균 11일에 달한다. 또한 교사들의 무단결근으로 인해 대체교사를 투입하느라 한 해 4억2,400만 달러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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