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확인 앱 활용도 낮아
2015-06-16 (화)
▶ “먼저 자녀학교 방문해야” 등록절차 번거로워
자녀 학교생활을 한눈에 확인해주는 뉴욕시 교육청의 새 정보 시스템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가입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맞벌이 부모들에게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학부모가 개별 아이디로 교육국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녀의 학기별 성적과 출석 현황, 시험 점수 등 중요정보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도 볼 수 있는 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본보 6월4일자 A2면>
하지만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오는 26일까지 학교에 직접 방문해서 가입해야 번거로움 때문에 가입을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 이에 시교육청은 학부모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 아이디를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청 아이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해 뉴욕시신분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과 자녀의 9자리 학생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제출하면 된다. 그 다음 교육청 웹사이트(http://schools.nyc.gov/myaccount)에 접속해 자신의 이메일과 임시 비밀번호로 온라인 계정을 만들면 된다.
교육청은 현재 제공되는 기본 정보 외에도 향후 주 공통시험 점수 등의 정보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하 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