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실시되는 모의선거를 통해 내년 총선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뉴욕총영사관에 1일 부임한 이환규(사진) 재외선거관은 “동포들이 투표를 하는데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며 “보다 완벽한 준비를 위해서는 많은 동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의 재외선거는 이달 29일 뉴욕총영사관 8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되며 대상은 1996년 7월9일 이전 출생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다. 신고마감은 오늘(12일)로 모집인원은 100명 이상이다.
이 선거관은 “해외여행을 포함해 외국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경황이 없지만 모의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홍보가 쉽지 않지만 한인 단체 임원과 상사원, 공관직원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의 선거 일정은 12일 등록신고 신청 접수마감 후 17~19일 재외선거인명부작성, 25~28일 모의 정당 및 후보자 정보 자료 제공, 28일 재외투표소 설치, 29일 투표 실시, 7월8일 개표로 진행된다.
장소 문제로 투표가 여전히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이 선거관은 “선관위에서는 투표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지만 아직 통과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도 셔틀버스 운영 등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646-674-6082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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