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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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운동회 놀러 오세요”

2015-06-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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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뉴욕 민속 어린이 큰잔치’전통놀이 등 즐길거리 풍성

“추억의 운동회 놀러 오세요”

원광한국학교와 원광복지관 관계자들이 11일 원광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달 14일로 다가온 ‘2015년 뉴욕어린이 민속 큰잔치’ 행사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2015년 뉴욕 어린이 민속 큰잔치’ 행사가 이달 14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퀸즈 커닝햄 팍(유니온턴파이크와 196가 만나는 곳)에서 성대히 열린다.

원광한국학교(교장 성정진)와 원광복지관은 행사를 앞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도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는 뉴욕 일원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알려 민족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동시에 타인종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9회를 맞고 있다.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운동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민속놀이 마당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들이 가족 단위 참석은 물론 이웃의 타인종도 많이 초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특별히 뉴욕시의 음력설 공휴일 제정을 위한 캠페인 일환으로 설날 민속놀이를 주제로 한 윷놀이, 투호,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단체놀이와 새로운 놀이들이 대거 선보인다. 또한 연꽃 만들기, 씨름, 굴렁쇠 굴리기, 국악마당, 팔씨름, 공기놀이 등은 물론 사물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원광복지관의 박진은 사무국장은 “뉴욕의 한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행사를 준비해 오고 있다”며 “이민생활로 바쁜 가족들이 모처럼 야외에서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하나 됨을 다시 확인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한인 가정 모두가 참가하는 이런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한인사회의 참여와 자원봉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민속 큰잔치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타인종의 참여도 환영한다.

15개 한국전통 민속놀이 마당을 모두 체험한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증정된다. 학교는 이날 행사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으며 행사 후 수료증도 수여한다. 지원 대상은 10학년 이상 고교생과 대학생 및 일반 성인이다. ▲문의; 718-762-4103, 718-558-7549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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