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부터 1.3마일 구간에 보행자.자전거 전용도로 공사
오는 8월부터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도로 공사를 시작하는 퀸즈블러바드 예상도.<사진출처=빌 패리>
퀸즈블러바드를 보행자와 자전거 친화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가 올 가을 실시된다.
퀸즈 커뮤니티보드(CB)2는 최근 월례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뉴욕시 교통국(DOT)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퀸즈 서니사이드 루즈벨트애비뉴~엘름허스트 73스트릿에 이르는 1.3마일 구간에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도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 구간 도로 곳곳에 횡단보도가 신설되며 횡단보도 중간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보행자 전용 콘크리트 보도가 깔리게 된다.DOT는 지난달 1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3단계에 걸쳐 퀸즈블러바드 구간을 안전 도로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본보 4월2일자 A3면>
퀸즈블러바드는 2003년부터 38명이 사망하고 448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DOT는 “이번 공사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승인해준 커뮤니티보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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