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조 양 ‘NYPD 부국장 상’
2015-06-12 (금)
10일 NYPD 부국장상을 수상한 리디아 조(사진 오른쪽)양과 케빈 리차슨 NYPD 부국장.
뉴욕시경(NYPD)이 주최한 ‘뉴욕시 청소년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동서국제학학교(East-West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9학년에 재학 중인 리디아 조(15)양이 NYPD 부국장상을 수상했다.
빌 브래튼 NYPD 국장은 10일 맨하탄에 있는 원 폴리스 플라자에서 시상식을 갖고 조양을 포함한 10여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올해 에세이 콘테스트 주제인 ‘2015년 뉴욕시 청소년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조양은 청소년들의 심각한 기기 중독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에세이에 담았다.
조양은 "요즘 또래 친구들은 하루 종일 휴대폰, 태블릿을 가지고 노는 것에 빠져있다"며 "청소년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각종 기기들에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기기 사용 시간 관리에 대해 가르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자녀의 올바른 기기 사용 훈육법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의 최고상이 NYPD 국장상은 스태튼 아일랜드의 뉴도프 고등학교에 다니는 프랭크 레브코군에게 돌아갔다. <김소영 기자>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