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10대 여학생에 탬폰 무료배부 추진
2015-06-11 (목)
뉴욕시가 10대 여학생들에게 생리대의 일종인 탬폰을 무료로 나눠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줄리사 페레라스 뉴욕시의원(퀸즈 · 민주)은 고등학교에 탬폰을 비치해두고 학생들이 언제든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페레라스 시의원은 “현재 뉴욕시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콘돔을 나눠주고 있다.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탬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레라스 시의원은 뉴욕주의회에 탬폰, 생리대 등 여성용 위생용품에 대한 판매세를 면제해주도록 하는 청원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10일 주의원들과 논의를 가졌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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