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길원옥 할머니 미 4개 도시 순회
2015-06-11 (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8·사진)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해외에 알리고자 이달 말 직접 미국 도시 순회에 나선다.
길 할머니는 25일 출국해 12박13일 동안 미국 4개 도시를 돌며 미국 정부·의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강연 및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길 할머니는 우선 클리블랜드에서 개신교 종파 ‘연합그리스도교회(UCC)’의 총회 웍샵에 참석해 강연하고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 이어 워싱턴 DC에서는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를 면담하고 백악관 앞에서 수요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메릴랜드에서는 위안부 평화비 건립을 지지하고자 주정부 행사에 참석하는 동시에 대중 강연회를 갖고 이후 LA로 이동해 성공회 신자들과 위안부 문제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