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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살기 힘든 도시 ‘뉴욕 1위’

2015-06-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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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비 월 2,172달러 필요... SF.호놀룰루 순

뉴욕시가 전국에서 은퇴자들의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1위에 선정됐다.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리포트가 9일 발표한 조사결과 뉴욕시가 은퇴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는 65세 이상 은퇴자들이 모기지를 포함해 지출해야할 중간 생활비가 2,172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뉴욕시 은퇴자들의 한 달 중간 렌트는 880달러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은퇴자들이 살기 어려운 도시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2,134달러), 하와이 호놀룰루(2,105달러), 워싱턴 DC(1,091달러), 보스턴(1,82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은 중간 월 생활비가 다른 도시에 비해 높았지만 각종 복지시설이 우수해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버지니아주 앨링턴·알렉산드리아, 애리조나주 프리스콧, 투싼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1만5,000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2,000개 도시를 생활비, 기후, 범죄율, 병원시설, 교육기회, 문화공간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했다. <이경하 기자>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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