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상해사고 ↑. 사망자 ↓
2015-06-10 (수)
올 들어 뉴욕시 지하철에 치인 사고는 증가한 반면 사망자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5월 말까지 지하철에 치인 사고는 총 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건보다 20% 가량 늘었다. 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지난해 25명에서 18명으로 줄었다.
MTA 측은 "주로 지하철에 치인 사고라고 하면 자살을 생각하기 쉽지만 승강장에서 미끄러지거나 사람에게 떠밀려 철로에 떨어져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MTA는 사람이나 큰 물체가 철로에 떨어지면 기관사에게 미리 알리는 감지 시스템을 시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7일 사흘간 철로에 떨어져 지하철에 치인 사람은 사망자 2명을 포함해 6명이나 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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