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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련 ‘한국여행 주의보’ 발령

2015-06-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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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정부, 미국방문객 입국심사 강화 등 후속조치 예상

미국정부가 한국 여행 주의보(Travel Notice)를 발령했다.

연방질병통제관리센터(CDC)는 8일 사실상의 여행 주의보인 공지문을 발표하고 한국의 메르스 전염 사태를 소개했다. CDC는 한국에 여행하려는 사람들은 메르스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매일 수시로 비누와 물이나 알콜 티슈 등으로 손을 닦고 자신의 눈 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CDC는 특히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과의 근접 접촉을 피하라고 강조했다.

CDC는 한국여행 중 열이 나고 호흡기에 이상증세를 느끼면 즉각 한국내 의료진에 연락하고 예약하는 과정에서 여행경로 등을 소상히 먼저 알리라고 권했다. CDC의 이 같은 한국 여행 주의보는 미국내 공항과 입국심사, 방역 당국에도 보내진 것으로 확실시돼 후속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미국내 공항에서 한국으로 부터 도착하는 미국방문객들에 대해 발열검사와 입국심사 강화 등 방역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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