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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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추정 20대 남성 뺑소니에 치여 숨져

2015-06-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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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체스터 그린버그서

한인으로 추정되는 20대 아시안 청년이 웨체스터 그린버그 지역 한 주택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뺑소니 사건 피해자로 보고 수사중이다.

그린버그 경찰국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께 사우스 로드(South Road)를 따라 주행 중이던 한 운전자가 도로 옆의 한 주택 잔디밭에 쓰러져 있던 20대 아시안 청년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쓰러져 있던 청년은 인근에 거주하던 23세 데릴 정(Darryl Chung)씨로 밝혀졌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몸에 차량에 부딪힌 흔적을 남겨 둔 뒤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정씨는 마운트 버논 일대에서 거주하다 최근 5개월 전 모친과 함께 그린버그 지역으로 이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8일 오후 11시30부터 9일 오전 6시 사이 사우스 로드 동쪽 방면을 따라 걸어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와 사고차량을 찾고 있다.

<천지훈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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