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음식물 쓰레기 퇴비 의무화 방안 추진

2015-06-08 (월) 12:00:00
크게 작게
뉴욕시 음식점과 그로서리, 호텔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의무적으로 퇴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캐서린 가르시아 뉴욕시 위생국장은 7일 “내달 1일 뉴욕시내 음식점과 그로서리, 호텔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의무적으로 퇴비화해 버리도록 하는 방안의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생국은 현재 얼마나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낭비되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 자료를 산출, 연구하고 있다며 규제 대상 및 시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위생국에 따르면 뉴욕시는 2013년부터 2015년 4월까지 시내 공립학교 등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퇴비로 만드는 ‘오가닉 컬렉션 프로그램(Organics Collection Program)’의 일환으로 1만3,200톤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했다.

뉴욕시는 매년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느라 8,500만 달러 상당을 지출하고 있다.
<이경하 기자> A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