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애비뉴 공사 완공시 브루클린~맨하탄으로 국한 검토
맨하탄 2애비뉴 지하철 공사가 완공되면 Q지하철의 퀸즈 아스토리아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욕 데일리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2애비뉴 지하철 공사가 완공될 경우 현재 브루클린-맨하탄-퀸즈 아스토리아를 오가는 Q지하철의 노선을 브루클린~맨하탄으로만 국한시키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예상 지하철 노선도에 따르면 브루클린에서 출발한 Q지하철은 맨하탄 59스트릿/렉싱턴 애비뉴에서 퀸즈 방면으로 오지 않고 4, 5, 6번 지하철 노선을 따라 맨하탄 125스트릿역까지 운행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스토리아를 비롯한 퀸즈 주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아스토리아를 운행하는 N, Q 전철 중 Q 전철 운행이 없어질 경우 N 전철이 기존 승객들을 모두 태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맨하탄으로 매일 출근하는 한 아스토리아 주민은 "지금도 N, Q 전철 차편이 충분하지 않아 출퇴근 시간이면 서있을 틈조차 없이 복잡하다"며 "Q 전철 운행을 그대로 두던지 N 전철 운행을 늘리던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소영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