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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무상보조를 잘 받기 위한 시작은

2015-06-01 (월)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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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부분을 맨 마지막에 서둘러 준비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고 진행하는 일마다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면한 과제를 중요성과 시간적인 우선순위를 정해 한가지씩 단계별로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봐야 한다.

자녀들의 대학진학 준비와 학자금 준비도 예외일 수는 없다. 특히, 학자금 재정보조란 각종 장려금과 장학금 등의 무상 보조금과 함께 work-study나 학생 융자금 등의 유상 보조금을 모두 동시에 지원 받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무상 보조금을 더욱 더 잘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대학 선택과 이를 위한 설계는 반드시 필수적이다. 대학을 진학하며 지원받게 되는 재정보조는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다. 미국 가정들의 보편적인 수입으로 볼 때에 자녀가 초등학교를 진학하면서 학자금을 저축해 나간다 해도 미 대학들의 총 학비에 대한 증가율이 소비자 물가지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므로 현실적인 면에서 대학의 학비를 충분히 저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미 정부는 이러한 저축 플랜을 가지고 있는 경우 즉, 529플랜이나 Coverdell Savings Account 혹은 Education IRA나 Prepaid Tuition Plan 등에 대해서 이 금액부터 먼저 학비로 사용하라는 식으로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신청서인 FAFSA를 제출함과 동시에 가정분담금을 대폭 증가시켜 재정보조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게 해 놓았다.

대부분의 가정들은 총수입에 비해 itemized deduction 등 세금공제로 인해 실질적인 세율이 대부분 매우 낮다. 따라서 이러한 학자금 저축 플랜을 통한 절세혜택은 거의 없는 반면에 차라리 동일한 금액을 현금으로 저축해 나가는 경우보다 이러한 학자금 저축은 거의 몇 배나 가정분담금(EFC)을 증가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재정보조 지원이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도록 해 놓았다.

학자금 저축의 목적이 때문에 저축금액을 먼저 사용하라는 말이다. 결국, 이러한 가정분담금의 증가는 재정 보조금의 대폭축소를 불러오고 동시에 무상 보조금도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서 자녀가 대학 진학을 앞둔 가정이나 고등학교 진학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여름방학 기간에 진학 준비와 대학의 무상 보조금을 극대화 시킬 수있도록 동시에 설계를 시작해야만 많은 혜택을 바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학부모든지 자녀들에게 최고로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지만, 과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관점에서 보다 경제적이며 효율성을 높이려면 단순히 자녀들의 성적만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면 된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려야 한다.

매번 강조하는 바지만 우선적으로 목표하는 대학들마다 현 가정상황의 무상 보조 혜택을 미리 계산해 보고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들만 선정해 이러한 대학별로 중요한 입학사정 요소를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방학 기간에 중요한 입학사정 요소를 기준으로 전력을 다해 이를 준비해야 한다.


만약, 위에 언급한 저축 플랜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이 분야의 전문가와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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