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중단위기 중학교 서머프로그램 부활

2015-05-30 (토)
크게 작게

▶ 드 블라지오 시장, 학부모 의견 수렴 예산삭감 철회

올 여름 중단될 뻔 했던 뉴욕시 무상 중학교 서머 프로그램이 그대로 진행되게 됐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최근 발표한 예산안에서 교육예산 삭감으로 여름방학 동안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머 프로그램을 올해는 실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2,710만 달러의 교육 예산을 뉴욕시 성적 부진 학교 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드 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28일 진행된 교육 예산 공청회에서 학부모와 뉴욕시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처럼 계획을 변경했다. 이로써 3만4,000명의 중학생들은 지난해에 이어 무상으로 서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뉴욕시장실은 내년에도 중학교 서머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실시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김소영 기자> A2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