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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졸업≠높은 연봉

2015-05-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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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화된 대학이 10년내 예상수입 더 높아

아이비리그의 명문대학보다 전문적으로 특화된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연봉을 더 높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최근 전국 7,0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졸업 후 10년 이내 예상 수입과 1년 평균 학비의 차이를 조사한 자료를 발표한 결과 명문대학을 졸업해도 높은 연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하버드대학의 1년 평균 학비는 6만659달러로 10년 이내 예상수입이 11만8,200달러에 불과했다. 반면, 뉴욕주립대학(SUNY) 해양대학의 1년 평균 학비가 1만7,121달러에 불과했지만 예상 수입이 12만1,700달러로 하버드대학 보다 3,500달러 더 많았다.


또 맨하탄 칼리지의 경우 1년 평균 학비가 5만3,930달러이나 10년 이내 예상수입은 11만800달러로 명문대학은 아니지만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연구소는 명문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높은 연봉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해양, 기술, 엔지니어 등 특화 된 전공을 제공하는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 많다고 분석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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