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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노인 15% 학자금 부채 있다

2015-05-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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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2,300달러 24년만에 6배나 늘어

전국에서 은퇴 노인 15%가 학자금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생명보험 연구기관인 LIMRA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74세 은퇴 노인의 15%가 2013년 현재 상환해야 할 학자금 부채를 안고 있다.24년 전인 1989년도에는 같은 나이 노인들 가운데 학자금 부채가 있는 비율이 1% 미만에 불과했지만 무려 14%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학자금 부채를 안고 있는 노인들의 평균 부채 금액은 2,300달러로 1989년도 평균 400달러에 비해 6배에 달했다. 또한 55~64세 사이 은퇴 직전 연령층에서는 학자금 부채를 안고 있는 비율이 30%에 달하고 평균 부채 금액도 8,000달러로 증가됐다.
35세 이하 청년층에서는 평균 부채 금액이 1만9,500달러로 1989년의 3,000달러의 6.5배에 달했다.

한편, 200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가 안고 있는 부채의 70%가 학자금 부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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