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사용 부주의*해킹등 ‘팬텀 데이터’양 늘어나
▶ 백신 설치하고 불필요할시 데이터 사용기능 꺼둬야
부주의한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 환경 설정과 악성코드등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는 별도로 사용되는 일명 ‘팬텀 데이터’의 사용량이 자칫 엄청난 추가 요금 폭탄으로 되돌아 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본인이 사용하는 데이터 이외에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해 놓은 경우나 작은 창으로 변환돼 실행중인 게임이나 온라인 스트리밍을 인식하지 못할 경우 고스란히 1개월간 할당된 데이터를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과도한 데이터 사용을 유도하는 악성코드와 무차별적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광고를 띄우는 그레이웨어(Grayware)등을 통해 스마트폰 유저들이 흘리는 데이터의양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턴 안티 바이러스’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시만텍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의 17%에 달하는 약 100만개의 소프트웨어가 악성 앱으로 나타났으며 그레이 웨어도 230만개가 넘는 것으로 밝혀져 데이터 용량을 잡아먹는 골칫거리로 분류됐다.
특히 이러한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경우 자신이 사용중인 데이터량을 체크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더라도 실시간으로 모든 데이터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없기에 자칫 수백달러에 이르는 추가요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베이지역에서 ‘버라이존’ 통신사를 사용중인 한 커플이 얼마전 한달간 45기가의 데이터를 사용했다는 내용과 함께 555달러의 납부 고지서를 받아 든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인 테리 웰스는 “평소에는 한달에 할당된 기본 데이터양도 다 쓰질 못하는 편”이라며 “통신사측도 이해할수 없는 수치라며 추가 데이터 사용 비용을 면제해줬다”고 어이없어 했다. .
전문가들은 “PC와 다르게 스마트폰에 대한 악성코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개인정보가 모두 담겨있는 전화기에 대한 해킹 시도가 급격히 늘고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https로 시작하는 안전한 웹사이트만을 골라 접속하고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백신을 설치하거나 ▲일정 사용량이 초과되면 자동으로 데이터 이용이 차단되는 앱을 활용하고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번거롭더라도 데이터 사용 기능을 꺼 두는 것이 ‘팬텀 데이터’로 인한 피해를 최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