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들이 있어 세상은 따뜻하다’

2015-05-13 (수) 12:00:00
크게 작게

▶ 사랑의 선물보내기 운동본부

▶ 한인수감자에 삶의 용기 전해

북가주 및 중가주 한인수감자들을 직접 찾아가 갱생의 의지를 북돋아 주면서 희망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랑의 선물보내기 운동본부(본부장 SF사랑의교회 이강일 목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이들에게 삶의 용기를 전해줘 감동을 주고 있다.

운동본부 측이 발표한 4월 현황보고에 따르면 올 1월29일 출범이후, 4월 말까지 후원자들로부터 답지한 성금이 총 1만5,499달러에 달한다며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감자들에게 서적 및 편지 발송을 하고 있는 운동본부는 지난 4월, 14명에게 요청한 책을 전했다.


특히 이강일 목사는 수감자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고통을 이해하고 아픔을 나누며 치유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4월에만 22통의 편지를 수감자로부터 받았고, 이제는 10장이 넘는 사연을 보내오는 수감자들도 있다. 이를 이 목사가 일일이 답장을 하면서 담장 넘어 바깥세상의 벗이 되어주고 있다.

또 한인 수감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제일 먼저 파악하고, 전한 SF총영사관의 이동룔 영사도 법적인 문제를 듣고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월6일 이 목사와 이 영사가 몬트레이 카운티 솔레데디 교도소를 방문, 수감 시설을 돌아보고, 한인 재소자 5명과 면담하면서 갱생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7월에는 중가주 센트럴 캘리포니아 여자 교도소를 방문해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2명의 한인 여성을 면회할 계획이다.

또 인근 남자 교도소도 당일 찾아가기로 했다. 이외에 한국과 미국 내 한인사회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창구인 신문 발송과 수감자들이 원하는 물품을 파악해 전하는 선물 보내기 사업도 펼치고 있는 등 다각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달력이 귀한 솔레데디 교도소 측의 부탁으로 아름다운 한국 풍경을 담은 달력 500부를 제작 전달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이같은 사업에 많은 비용이 들고, 고된 일이지만 이 일을 진행하면 할수록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수표로 후원을 희망할 경우 ‘Pay to order’를 ‘SFSRCC’(사랑의 선물 보내기 본부 계좌)로 해서 해당주소(To: Gift of Love, 5301 California St., SF, CA 94118)로 보내면 된다.

▲문의: 이동률 영사(415)921-2251, 이강일 목사(415)690-6570, 김원철 간사(213)435-2377

<김판겸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