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워드 지역에서 뎅기 바이러스 모기가 발견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알라메카카운티 모기퇴치국은 11일 뎅기 바이러스 모기가 올해 들어 처음 이 지역에서 발견됐다면서 아직까지 모기로 인한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뎅기 모기는 올해 산마테오카운티를 비롯해 가주 10개 카운티에서도 검측된바 있다. 에데스 모기(Aedes aegypti)로 불리는 이 모기는 매우 작아 발견하기도 힘들 뿐더러 다른 모기들과는 달리 낮시간대에도 사람이나 동물을 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뎅기 모기에 감염되면 근육통, 고열, 두통, 발진, 통증 등의 증상이 따르며 요통, 한기, 메스꺼움, 식욕부진, 구토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은 헤이워드 지역의 모기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오래된 타이어, 혹은 쓰레기통을 비워 물이 고여 있지 않게 할 것 ▲그네 등 놀이터 기구에 구멍을 뚫어 파이프 속에 고여 있던 물을 비울 것 ▲당장 버릴 수 없는 습한 쓰레기들은 비눗물을 뿌려두어 모기의 유충이 번식할 수 없도록 조치할 것 ▲모기에 물릴 경우 즉시 방역통제국(www.sgvmosquito.org)이나 510-783-7744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