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를 잘 받았다는 의미는 대학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재정보조금의 종류에서 재정보조금에 포함된 무상 보조금 즉, 재정보조용 장려금(grant)이나 장학금(need based) 혹은 각종 메릿(merit) 장학금 등을 더 많이 받을수 있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무상 보조금 등을 더욱잘 받기 위해서는 재정보조용 장학기금이 매우 풍부한 사립대학 등으로 처음부터 준비해서 진학을 하는 방법과 아니면 학생이 지원한 대학이 해당 학생이 반드시 등록해 주기를 바랄 수 있도록 우수하게 평가를 받는 방법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합격한 대학들 중에서 일반적으로 하향 지원한 대학들이 보다 좋은 학생을 등록시키기 위해 장학금이나 자체적인 장려금 등을 추가로 제의해 주는 경우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이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재정보조 신청을 할 경우에 대학들은 가정형편을 기준으로 가정분담금(EFC)을 계산하고 이를 기준해 재정보조 필요분(financial need)을 계산함으로써 대학의 평균치로 지원금을 산정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여기서 평균치라는 말의 의미는, 만약 100명의 학생이 있다고 가정할때에 50명은 정말로 재정보조 필요분에 따라서 정확히 대학의 평균 퍼센트만큼 재정보조금을 받았고 25명은 이러한 평균보다 더 많이 지원 받았으며 나머지 25명은 평균보다 더 적은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대학의 재정보조 지원금에 대한 평가는 해당 대학에서 어느 정도 해당연도에 지원해 주는 평균치에 비해 학생이 얼마나 재정보조 지원을 더 잘 받았는지 아닌지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평균치는 일단 재정보조에 대한 어필을 진행해 나가는 기준이 되는 표준치로 반영할 수도 있다는 논리가 성립이 된다. 즉, 재정보조 내역서를 받은 후에 해당 대학의 재정보조 지원의 평균치를 안다면 그 평균치 범주 안에서 무상보조금이 차지할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 해당연도에 자녀가 재정보조를 더욱 잘 받았는지 아니면 못 받았는지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되도록이면 무상보조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최선을 바라지만 재정보조에 있어서 무상 보조금과 work-study 및 loan 등과 같은 유상 보조금의 총 합계를 기준해서 판단해 나가야하므로 대학마다 받아 보는 재정보조금의 분석은 반드시 매년 이뤄져야 할 필수사항이다.
일반적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대학에서는 조금씩 유상 보조금을 증가시키고무상 보조금을 줄여나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동일한 가정형편은 거의 변동이 없지만 신입생일 때는 무상보조금을 2만달러를 지원받고 유상 보조금을 1만달러만큼 지원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총 3만 달러를 재정보조금으로 합해서 지원받은 것이다. 그러나 다음 해에 무상 보조금이 1만9,300달러를 지원받고 유상 보조금을 1만700달러 정도 받게 되면 총 합계는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상 보조금의 혜택이 줄어들고 유상 보조가 증가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와 다른 예를 들자면 상기의 비슷한 가정상황이라고 할 때에 신입생이 만약 총합계를 2만8,000달러만 받았다고 해보자. 총 합계에 있어서는 2,000달러가 적지만 만약 무상 보조금액이 총 금액 중에서 2만3,000달러를 차지한다면 무상 보조금의 측면에서는 절대로 적게 받은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된다.
그러나 이렇게 재정보조에 있어서 무상보조금을 더욱 더 잘 받기 위해서는 대학마다 해당 자녀에 대한 평가를 더욱 잘할 수 있도록 가정상황에 대해 충분한 사전설계와 진단을 통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무상 보조금 지원을 더욱 잘 받기 위해서 진행해야 할 가장 첫 번째 검증해야 할 일은 각 대학에서 자녀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평가할 수 있게 준비해 나가느냐 즉, 대학의 입학원서의 기재요령과 기재내용에 대한 대학 진학을 위한 이력과 프로필은 어떻게 하면 자녀가 9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부터 사전에 미리 전략을 세워 준비해 나갈 수 있고 재정보조 공식에 맞춰 가정의 현 상황을 미리 점검해 더욱 잘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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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