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서 4회째
▶ 불립(不立)문자 시리즈
작품 활동을 수행의 한 과정으로 삼고있는 정산 김연식 스님의 개인 설치작품 전시회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샌드라 리갤러리 (Sandra Lee Gallery)에서 7일 개막된 전시회는 오는 5월 30일까지 열린다. ‘불립문자 시리즈’(Understanding Beyond Words)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성냥갑과 종이에 문자를 써 형상화 한 작품 20점이 선보이고 있다.
15살에 동래 범어사에서 출가한 정산 스님은 어릴때부부터 작품 활동을 불성을 찾아가는 득도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정산 스님은 “수행은 꼭 산속에서 기도나 경을 읽어야만 하는것이 아니다”면서 작품 활동도 수행임을 강조했다.
갤러리 대표인 샌드라 리씨는 “지난2013년 1월 정산스님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번에 4회째 갖게 된것은 스님 작품에 대한 예술 애호가들의 높은 호응 때문에 가능하다”면서 “매번 전시때마다 새 작품에 깜짝 놀라고 있다”고 전시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정산 스님은 지난 3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날카로운 면도날에 매니 큐어로 채색한 작품과 색즉시공 시리즈에 이어 작년과 금년에는 불립문자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
불립문자’시리즈란 말과 글을 앞세우지 않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것이 최고의 소통임을 보여 주는것이다. 정산 스님은 작품활동과 아울러 서울 인사동에서 사찰음식전문점 ‘산촌’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 전시회 기간 :2015년 5월17일(목)-5월 30일.
• 샌드라 리 갤러리: 251 Post St.Suite 310.S.F.CA94108.
• 문의 : (415)291-8000. www.sandraleegallery.com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