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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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다세대 함께 하는 복음축제로”

2015-05-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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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렐루야 대회 1차 준비기도회 모임

▶ 6월26~ 28일 개최, 초청강사 소강석 목사

뉴욕지역 복음화를 목표로 매년 열리는 뉴욕 한인 교계 최대 행사인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 2015’가 6월26일부터 28일까지 플러싱의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열린다.

올해 강사로는 한국 새에덴교회의 소강석 목사가 초청됐다. 최근 교단일로 미주를 방문하던 중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나기도 했던 소강석 목사는 ‘맨땅, 맨손, 맨몸’의 일명 ‘3맨 목회’로 유명한 인물로 앞서 2006년 열린 할렐루야대회의 강사로 초청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회를 앞두고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재덕 목사)는 5일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목사 문석호)에서 제1차 준비기도회를 열어 보다 많은 교회가 참여해 대회를 다시 활성화시킬 방안을 고민했다. 과거 수천명이 운집하던 대회가 최근에는 1,000여명까지 줄어 참여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뉴욕교협 회장인 이재덕 목사는 “소강석 목사는 가장 복음적인 목사로 추앙받고 있어 올해 할렐루야대회를 뜨겁게 이끌만한 인물이라고 판단돼 강사로 초청했다”며 “올해 대회를 통해 뉴욕지역에 새로운 영성회복과 복음화의 불길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비기도회에서 설교한 증경회장 장석진 목사(뉴욕성결교회 원로목사)는 41년의 역사를 지닌 할렐루야대회가 새로운 한 세기를 이끌어나가려면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비전을 세워야 한다며 1세 중심의 대회에서 앞으로 2세와 연합한 대회로 열리는 동시에 뉴욕시 일원의 다양한 인종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다민족 복음화대회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강사의 명성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간절한 기도로 철저히 준비해야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다며 지역별 네트웍 활성을 통해 준비기간부터 뜨거운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준비기도회에서는 할렐루야 2015 대뉴욕복음화대회 뿐만 아니라 미국과 조국 및 뉴욕동포사회의 복음화와 교계를 위한 특별통성기도도 함께 열렸다. 1차에 이어 2차 준비기도회는 이달 28일 오전 10시30분 뉴욕어린양교회(담임목사 김수태)에서, 3차는 6월4일 오전 10시30분 뉴욕수정성결교회(담임목사 황영송)로 이어진다.

올해 ‘할렐루야 2015 대뉴욕복음화대회’는 문석호 목사를 준비위원장으로 6월26~28일 프라미스교회에서 ‘할렐루야 2015 어린이복음화대회’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같은 날 치러진다. 이어 9월4일과 5일 양일간은 ‘할렐루야 2015 청소년복음화대회’가 열리며 장소와 강사는 아직 미정이다. 소강석 목사는 대회가 끝난 직후인 6월29일 오전 9시 플러싱의 금강산에서 목회자 세미나도 이끈다. ▲문의: 718-358-007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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