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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 옥외 광고판 철거하라”

2015-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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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크기 1,200sf넘어

▶ 연방정부, 지원중단 경고

연방정부가 5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옥외 광고판이 규정 이상으로 크다며 광고판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방정부는 아울러 만약 광고판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연방고속도로 지원금 9,000만 달러를 더 이상 지급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타임스스퀘어 지역 도로는 1965년 제정된 고속도로미화조항(Highway Beautification Act)의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광고판의 대부분은 1,200스퀘어 피트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에 어긋난다.

전문가들은 뉴욕시가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마련할 능력이 되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은 빌딩들이 매년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얻는 수단이기 때문에 광고판 제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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