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원, 2015~2016 회계연도 예산안 통과
2015-05-06 (수)
연방 하원에 이어 연방 상원의원이 2015~2016 회계연도 예산안을 5일 통과시켰다.
연방 상원은 지난 3월 잠정 예산안을 통과시킨 후 상정한 수정 예산안을 찬성 51표 대 반대 48표로 승인했다. 공화당 의원 2명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예산안은 세금 인상안 없이 교육, 기반시설 등 국내 예산을 향후 10년간 5조3,000억 달러 삭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중 4조1,000억 달러는 푸드스탬프, 메이케어 등 저소득 복지 예산에 할당된 것으로 민주당의 큰 반발을 샀다. 반면 내년 국방 예산안은 380억 달러 늘렸다.
또 연방 하원과 마찬가지로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개혁안(오바마케어) 폐지가 포함돼 있다. <김소영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