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플러싱 고교 등 130개교 2년간 1억달러
플러싱 고등학교를 비롯 학업성적이 부진하거나 재정난을 겪고 있는 뉴욕시내 130개교에 보조금이 지원된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4일 “교육 환경 향상과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기 위해 성적부진을 겪고 있거나 재정이 열악한 뉴욕시내 130개교에 대해 2016년, 2017 회계연도에서 각각 3,360만달러와 5,97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성적부진을 겪고 있는 브롱스 43개교, 브루클린 27개교, 맨하탄 12개교, 퀸즈 12개교 총 94개교와 재정난을 겪고 있는 36개교에 투입되며 한인들이 많이 사는 퀸즈 지역에서는 플러싱 고등학교가 포함됐다. 이 밖에 퀸즈에서는 PS111, 팬 아메리칸 국제고교, 롱아일랜드시티고교 등도 지원대상이다.
이번 지원금을 통해 해당 학교의 수업시간이 연장, 여름방학 동안 학습 기회가 추가로 제공, 학부모 참여의 확대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들 학교에서 대학과목 선이수 프로그램인 AP(Advanced Placement)가 추가 실시되며 생활 지도 카운슬러가 고용된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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