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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와 시기 맞춰 과목당 1회 응시 바람직

2015-04-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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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수 낮다고 자꾸 보면 투자 대비 효율 떨어져

▶ 정규수업에 많은 지장

■ SAT 서브젝트 테스트 / 전문가 조언


1. SAT 서브젝트 테스트는 과목당 한 번만 봐라

SAT Reasoning Test는 여러 번 시험을 봐서라도 최대한 점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Subject Test는 웬만하면 한 번 제대로 공부해서 한번에 끝내는 것이 좋다. 물론 한번 본 점수에 만족 못해서 다시 볼 수도 있겠지만 몇달이 지난 뒤 다시 공부하려면 같은 내용을 다시 공부하고 외워야하기에 시간이 많이 들고 그만큼 효율도 많이 떨어진다.


계획을 철저하게 해서 과목당 딱 한 번만 시험 보도록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같은 과목을 두 번씩 공부해서 시간 낭비한다면 안 그래도 모자란 고등학교 시간에 뭔가 중요한 것을 희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기면 안 되도록 한 번 시험볼 때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한다.


2. AP 시험과 타이밍을 맞추어라

과학이나 역사의 경우에는 AP 과목을 학교에서 수강한 후에 서브젝트 테스트를 보게 하라. 예를 들어 AP Biology 수업을 학교에서 들은 후 바로 SAT Biology를 보는 게 가장 좋다. 마찬가지로 AP US History를 들은 후 바로 SAT US History를 보는 게 유리하다.

물론 AP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다고 서브젝트 테스트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학생 스스로 훨씬 더 많은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다. AP 시험이 5월에 있는데 바로 이때가 SAT Subject Test를 준비하고 시험 보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 AP 시험과 서브젝트 테스트를 같이 준비할 수 있어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AP 수업을 들은 후에 5월에는 AP 시험을 보고 6월 초에는 같은 과목 서브젝트 테스트를 보는 것이다. 그러면 5월까지는 AP 시험 준비를 하고 AP 시험이 끝난 후 남은 기간 약 3주동안 서브젝트 테스트를 준비하면 된다.


3. 시험 커브 (curve)를 미리 알아라

학생들이 시험이 끝난 후 잘못봤다고 생각해서 시험점수를 받기도 전에 취소를 해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정말 원하는 점수를 못 받을 것 같다면 취소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겠지만 그냥 느낌이 안 좋다고 점수를 취소하는 것은 현명치 않다. 만약 커브를 대략 알고 시험이 끝난 후 몇개를 못 풀었고 몇개가 자신 없는지 안다면 자신의 점수를 대략이라도 추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험을 보기 전에 목표 점수를 세우고 그 목표 점수를 받으려면 몇개의 답을 맞춰야 하는지를 안다면 시험을 치를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다.


예를 들어 세 과목의 커브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도표참조)

커브는 시험마다 조금씩 달라지지만 대략 이 정도 선이라 보면 된다. 보는 바와 같이 과목마다 커브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이 치르는 과목의 커브는 어떤지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정석 / 하버드대 박사, 대입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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