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저지/ “직장내 소수계 역동성 살려야”
2015-04-27 (월)
▶ 럿거스대 공공정책연구소
▶ 직장내 인종 다양화 컨퍼런스 개최
직장내 인종 다양화 컨퍼런스 패널리스트 이은주씨와 로버트 래티머 교수
뉴브런스윅에 위치한 럿거스 대학 산하 공공정책연구소에서 지난 23일(목) 직장내 인종 다양화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명의 패널리스트와 150명의 참석자가 열띤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럿거스대학 공공정책 연구소의 석좌 교수 칼 밴 혼 박사의 개막사로 시작됐다. 이어 연구소 소장인 래티머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50년간 미국 주류 직장에 소수계의 진출이 놀라울 만큼 진작됐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소수계 활약이 정작 인구분포와 일치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최고 경영직으로 진출한 소수계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실제 미국 기업이 국제적으로 성공을 하고 미국 경제가 계속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직장 내 인재 양성과 소수계 역동성을 최대한으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마퀴리 대학 경제 경영학교 학장 루시 탁사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오전 11시 45분부터 한 시간 동안은 국제 노동 시장과 다양성 확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 됐다. 특히 패널리스트로 한인 1.5세 엔지니어/비즈니스 여성 이은주씨가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80년대 청소년의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브롱스 소재 맨해튼 칼리지에서 화학 공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환경 공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래티머 교수와 직장 내 인종 다양성과 인재 발굴 구조에 대한 저서를 공동 집필했으며 현재 ACS 그린 케미스트리 인스티튜트에서 그린 케미스트리 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그는 패널로 나서 소위 모델 마이너리티로 알려진 동양계 이민자로서 본인이 미국 주류 사회 대 기업을 겪으면서 경험했던 각종 이야기를 나눴다.<서영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