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포티109경찰서장, 칼리지포인트 일대
▶ 상용트럭 불법주차 단속실시
109경찰서가 24일 플러싱 14애비뉴에서 상용 트럭을 단속하고 있다. <사진제공=109경찰서>
퀸즈 한인 밀집지역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가 ‘아이디어스케일’로 제기된 민원을 처음으로 채택해 칼리지 포인트 일대 불법 주차 트럭 단속에 나섰다.
토마스 컨포티 109경찰서장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아이디어스케일에 지난 11일 한 시민이 제기한 ‘상용 트럭에 대한 불법 주차 및 단속 강화 요청’과 관련한 의견에 조치에 나섰다”며 “거주 지역에서 상용 트럭의 불법 주차 문제를 비롯해 상용 트럭으로 인한 도로 안전성 문제가 대두 돼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109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칼리지포인트 소재 131가~154가와 14애비뉴 일원에서 상용 트럭의 불법주차로 인해 거주자들이 주차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트럭들의 주차로 인해 도록 폭이 줄어들어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단속이 이루어졌다.
또한 ‘아이디어스케일’로 제기 된 이 의견은 다른 회원들 34명에게 찬성표를 받아 32개 의견 중 3위로 상위권에 기록돼 109경찰서가 직접 단속에 나서게 됐다.
또한 109경찰서는 이번 단속을 통해 상용 트럭의 차량 점검 서류, 운전자의 건강이 운전에 무리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뉴욕주 교통국 건강진단서(Medical Certificate), 안전장비 소지 여부 등도 함께 단속하고 있다. 컨포티 109경찰서장은 “아이디어스케일로 접수된 의견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고 각 의견마다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8일 109경찰서는 뉴욕시 관내 경찰서 중 최초로 ‘아이디어스케일’(IdeaScale)을 시범 실시한다고 밝힌 바<4월9일자A2면>있다. ‘아이디어스케일’은 NYPD가 트위터 등을 통해 주민에게 생활, 치안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동시에 각종 치안, 범죄 관련 정보를 주민들로부터 제보 받는 방식이다.
현재 플러싱, 와잇스톤, 칼리지 포인트, 베이 테라스, 어벤데일 등 109경찰서 관할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모두 NYPD ‘아이디어스케일’ 웹사이트(nypd.ideascale.com)에 들어가 가입이 가능하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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