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
▶ 기금모금의 밤 행사 홍보차 본보 방문
내달 7일 열리는 ‘한국어 정규과목 추진 및 교사양성기금 모금의 밤’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의 김영덕(왼쪽) 회장과 이선근 사무총장.
“한국어 교사 양성과 한국어 과목 채택 학교 확장을 위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어 정규과목 추진 및 교사양성 기금모금의 밤’ 홍보차 23일 본보를 방문한 김영덕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장과 이선근 사무총장은 내달 7일 오후 5시부터 뉴저지 티넥의 나비박물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30분 칵테일파티에 이어 오후 7시부터 만찬과 공연무대를 곁들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습득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국인을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한영 이중언어 구사 인재 양성과 타인종 한국 전문가를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며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학교가 늘어갈수록 한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선근 사무총장은 “그간 한인 후원자들의 성원으로 지역 일원 각 급 학교에 개설한 한국어반이 점차 뿌리를 내려 정착하고 있다. 특히 뉴저지 릿지필드는 초·중·고교생 모두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는 전미 첫 타운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더 많은 학교에서 한인은 물론 타인종에게도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려면 한인사회의 후원이 여전히 절실하다”며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거듭 당부했다.
추진회는 현재 뉴저지 데마레스트와 올드 태판 등의 학군에서도 자체 예산을 마련해 올해 9월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현재 세부 사항을 논의 중에 있다며 굵직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사회에 감사했다.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회는 뉴욕·뉴저지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는데 필요한 지원 사업을 위해 2007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후원금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의 입장료는 개인 150달러, 부부동반 250달러다. 또한 기부금은 ▲친구후원(1,000달러) ▲주시경 후원(1,000달러 이상) ▲집현전 후원(2,500달러) ▲훈민정음 후원(5,000달러) ▲세종 후원(10만달러) 가운데 선택해 후원금을 전달할 수도 있다. ▲문의: 201-232-1313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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