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크루즈’와 ‘라이온스’가 ‘2015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 2주차 경기에서 쾌조의 2연승을 거두며 나란히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코리안 시리즈 챔피언인 K-크루즈는 19일 퀸즈 엘름잭 구장에서 펼쳐진 레드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 1도루를 기록한 선두타자 데이비드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8대4 더블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K-크루즈는 앞서 12일 열린 개막전 경기에서도 NY 파이터스와 맞서 8대5로 승리한 바 있어 라이온스와 함께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역시 개막전에서 NY 나이츠를 맞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던 라이온스도 이날 NY 레전즈를 맞아 12대6으로 꺾었다. 라이온스는 러닝홈런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4번 타자 알버트 박 선수와 래이 백, 존 리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K-크루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 NY 나이츠가 이날 히어로즈와의 팽팽한 접전 끝에 12대1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NY 드래곤즈는 스톰에게 17대3(6회 콜드게임)으로 대승했다.

뉴욕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대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뉴욕한인야구리그는 올해 총 9개 팀이 출전해 봉황대기를 놓고 6개월간 팀당 16게임씩 총 72게임을 치르고 있다.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