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교육원, 맞춤형 사업지원 대상 발표
뉴욕·뉴저지 일원 한글학교들이 각 학교별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은 최근 재외동포재단이 추진하는 ‘2015년도 주말 한글학교 맞춤형 사업’ 지원 대상 프로그램을 20일 발표하고 사업 결과 및 결산보고 요령 등을 관내 학교에 안내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지원 대상 사업이 작년 11개 프로그램에서 올해 22개 프로그램으로 2배 증가했다. 또한 교육원 관할 지역 학교에 대한 사업비 지원 총액도 작년 5만2,600달러에서 올해 8만2,000달러로 55.9%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학교별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뉴져지한국학교는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을, 우리한국학교는 국사 경시대회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는 2015년 역사문화체험 캠프, 뉴욕한국학교는 독도의 날 잔치, 롱아일랜드한국학교는 제31회 미 동북부 한국어 동화 구연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박희동 원장은 “앞으로 해당학교 교장선생님들과 맞춤형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원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원은 작년 각 한글학교가 제출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주당 수업시간 2시간 이하, 학생 수 10명 이하인 학교, 등록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학교를 제외한 15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지원금 규모를 조속히 결정하여 5월 중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