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CUNY) 학생들에게 메트로카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니스 로드리게즈, 이네즈 배론 뉴욕시의원은 14일 2015~2016회계연도 예산안에 CUNY 학생 대상 교통 지원비를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을 16일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론 의원은 "상당수 CUNY 학생들은 등록금, 교재비 뿐 아니라 렌트, 식비 등 비싼 생활비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이 무료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면 경제적 부담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법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CUNY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은 27만 명으로 이들에게 무료로 메트로카드를 지급할 경우 연 3억7,500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뉴욕시는 이미 K-12학년 학생들에게 무료 또는 할인된 메트로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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