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답에 대한 감점 없애고 에세이는 선택
▶ 독해수준 높아지고 수학 출제범위 확대
새로운 SAT에 잘 적응해서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시험이 변경된 배경을 살펴보고 공통학습기준에 대해서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SAT 시험을 응시하고 있다.
[2016년 시행 새 SAT 시험]
예전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민은 요즘 준비하는 학생들보다 비교적 간단했다. SAT 시험을 보아야 할까? ACT 시험을 보아야 할까? 정도에 그친 고민이었다. 하지만, 2016년 새로운 SAT가 시작되면서 문제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 바뀌는 SAT는 현 ACT와 굉장히 흡사하게 보이며 이 분야의 전문가인 제드 애플로드는 새로운 SAT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더해지고 있는 ACT의 짝퉁”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SAT가 ACT를 따라 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다.
ACT의 명칭 자체에서 읽혀지듯이 SAT 시험이 학습능력 적성시험인데 반해 ACT 시험은 학업 성취도 평가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말로 설명하자면 ACT 시험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교과 과정이라던가 AP 시험들과 많이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들은 공통학습기준(Common Core)이 학교 교과과정의 중심이 되고 있고 대학 입시 표준시험들이 대학 학업과정의 성공을 잘 예측할 수 있는지에 많은 의구심을 제시하며 SAT를 만드는 주관사인 칼리지 보드사에 많은 의문점을 던져 주고 있다.
그런 문제점을 안고 있는 칼리지 보드사의 해결책은 무엇이었을까? 만일 당신이 칼리지 보드사 대표라면 당연히 요즈음 시대가 원하는 형태의 시험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할 것이다.
또한 요즈음 학교 교과과정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고용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을 배경으로 공통학습기준을 만든 사람들 중 가장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인 데이빗 콜맨이 칼리지 보드사의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되게 되었다.
데이빗 콜맨이 영입됨으로써 SAT 시험 또한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 SAT 시험이 학교 교과 과정과 많이 비슷해질 것이라는 것이 일단 ACT와 유사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공통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 오답에 대한 패널티가 없어진다.
2. 에세이는 선택이 된다.
3. SAT Writing 섹션에도 이전에는 ACT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컨셉을 이해해야 하는 등의 문제들이 더해지므로(예를 들자면 punctuation 등) 두 시험이 거의 같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표면적인 유사점은 숨겨진 두 시험의 다른 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른 점은 구 SAT에서 남겨진 것이기도 하다.
즉, 문제들이 SAT보다 쉬운 경향이 있으므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아주 소수의 오답만이 허용된다.
새로운 SAT의 변화에 따른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1. 독해 수준
특히 영어 섹션의 리딩 레벨이 많이 높아질 전망이다. 새 SAT에 많이 사용될 리딩 문장들은 커먼 코어와 많이 비슷해질 것이다. 특히 비소설류 장르인 미국 역사에 중요한 ‘미국 독립선언서’, 마틴 루터 킹의 ‘버밍햄 교도소에서 써 보낸 편지’ 같은 역사적 다큐멘트들에서 많이 출제된다고 한다.
이런 문제들은 당연히 소설류의 리딩보다 훨씬 수준 높은 독해력을 요구한다. 추가로 전하자면, 새 SAT를 엿볼 기회가 있었던 전문가들은 칼리지 보드사가 학교 외에 다른 특별한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는 말하고 있지만 사회, 역사에 대한 이해가 새로운 SAT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2. 문제 타입
커먼 코어는 학생들이 핵심이 되는 중요한 컨셉들은 완벽하게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새 SAT 또한 의도적으로 학생들이 중요한 수학 컨셉들과 영문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기 위하여 새 문제를 가지고 여러 방면으로 다르게 질문을 한다. 예를 들자면, 문제를 위한 본문을 읽고 ▲다음 중 맞는 답을 선택하라는 질문과 더불어 ▲본문에 어떤 문장이 특히 학생이 선택한 답을 서포트하고 있는가 의 질문이 함께 주어지는 형태이므로 첫 문제를 틀린 학생은 두 번째 문제도 틀릴 수밖에 없다.
3. 계산기를 쓰지 못하는 섹션
커먼 코어에는 학생들은 암산능력을 기르기를 강조한다. 또한 좀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기 위해 계산기를 다루는 방법 또한 가르친다.
SAT는 이러한 수학 교과과정을 반영하여 수학 공식을 적용해 답을 구하기보다 수학 공식 컨셉을 잘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주관식 문제들을 많이 낼 예정이다.
정확한 답을 구하기 위해 문제를 잘 읽고 이해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런 구성들은 수학 공식으로 단순한 문제풀기에만 익숙해 있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울 것이다.
4. 수학시험 출제범위
새 SAT는 전 SAT에 없던 Trigonometry라는 새로운 수학분야가 더해진다. Trigonometry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margin of error’ ‘constants’ ‘smooth curves’ 등과 같은 이전 SAT 시험에는 알 필요가 없었던 새로운 많은 단어들과 컨셉에 익숙해야 한다.
이것들이 SAT와 ACT의 가장 큰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칼리지 보드사가 새로운 정보를 더 발표하는 대로 우리 플렉스에서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 해 드리도록 하겠다.
현재로는 교육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하듯 새로운 SAT가 훨씬 어려운 시험이 될 것이니 2016년 1월까지 SAT를 끝낼 계획으로 SAT를 준비하거나 차라리 ACT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대니 변 / 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213-455-8188(LA)
(408)252-7742(북가주)
socal@FlexCollegePre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