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인 해독제 ‘날록손’ 키트, 뉴욕주 모든 공립교 보급키로
2015-04-11 (토)
뉴욕주내 모든 공립학교에서 헤로인 과다 복용 해독제인 ‘날록손’(Naloxone) 키트가 보급된다.
최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주의회가 합의한 올해 회계 연도 예산안(27만2,000달러)에 따르면 주내 공립학교에 날론손 키트를 보급,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뉴욕주내 공립학교에서는 헤로인을 해독하는 날록손을 보급하게 되면 학생들의 마약복용을 부추길 염려가 있기 때문에 금지시켜왔다.
테렌스 머피 뉴욕주상원의원은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인한 환자가 학교에서 발생할 수 도 있다”며 “앞으로 주내 고등학교에서 약물 남용 학생을 치료할 수 있게 돼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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