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뉴욕 프리-K 무상교육 부작용

2015-04-09 (목)
크게 작게

▶ ‘오전반’ 지원 중단에 대거 ‘종일반’ 이동

뉴욕시 프리킨더가튼(Pre-K) 무상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뉴욕시가 프리킨더가튼 프로그램을 확대함에 따라 ‘오전반(Half-Day)’으로 운영 되던 프리킨더가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오전반을 원하는 학부모들도 시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종일반(Full-Day)’ 수업에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뉴욕시교육청이 최근 공개한 프리킨더가튼 자료에 따르면 2013-14학년 오전반 등록생이 3만여명에서 1만여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종일반 등록생은 2만여명에서 5만여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학부모들에게는 선택이 제한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학부모들은 종일반과 오전반을 나누지 말고 학부모들의 선택에 따라 모두 지원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전반 프리킨더 제공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이 온라인 청원서(www.change.org)를 받고 있는 상태이며 764명이 청원서에 서명했다. <이경하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