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contemporary) 주택양식.

모던(modern) 주택양식.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모던(modern)한 느낌 혹은 컨템포러리(contemporary)하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이런 분야에서의 모던이라함은 20세기 초·중반 시점의 건축양식을 일컫는다.

즉 주택의 외벽을 수성 석회인 화이트 워시로 마감하고 커다란 통창 유리를 많이 사용한다. 넓고 시원하게 트인 플로어 플랜을 하는 것이 전형적인 모던건축양식이라 볼 수 있다.

즉 상자모양의 외관에 발코니를 만들고 커다란 코너 유리창을 사용했다거나, 혹은 납작한 지붕 모양을 하고 창문이며 발코니들이 비대칭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이와 비교해 컨템포러리 주택양식은 물론 모던 건축양식에서 파생되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포스트 모던(postmodern)이나 네오 클래식(neo classic)과는 또 다른 오늘날의 독특한 성향을 지닌다.

즉 아연으로 도금한 소재라던가 오랫동안 사용하지않아 부식되어 버려진 철로나 고목 등을 새롭게 건축자재들로 재탄생시켜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는 뭔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느낌을 가진 특별한 의도에 의한 건축양식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건축자재와 디자인을 최대한 단순화하면서 틀에 박힌 듯한 주택양식의 디자인보다는 프로젝트의 성향에 맞춰 live-work-play등을 할 수 있도록 설계 디자인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의 (323)931-4300

<수잔 김 / 블루하우스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