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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런던 잇는 철도 건설 구상

2015-03-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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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유라시아횡단개발계획안 공개

뉴욕과 런던을 잇는 2만km가 넘는 철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 사장은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회동에서 유라시아횡단벨트개발사업(TEPR) 계획을 공개했다.TEPR는 시베리아횡단열차(TSR)를 뉴욕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총길이가 1만2978㎞인 TSR의 동쪽 끝 노선을 미국 동부까지 연장해 총 2만777km 길이의 철도를 놓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유라시아·미주 대륙을 가르고 있는 베링해협을 어떻게 연결할 것이냐다. 베링해협 양극단 길이는 88㎞로, 만약 철로를 놓겠다면 다리나 터널이 유력하다고 CNN은 전망했다.

수조 달러로 추산되는 건설비 문제도 걸려 있다. CNN은 야쿠닌 사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후계자로도 거론되는 러시아 정치·경제계 실세인 점을 들어 건설비는 별다른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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